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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된 경매물건 언제 낙찰받는 것이 좋을까?

by 베스트빌딩 2025. 2. 18.

부동산 경매 관련 이미지.

 

부동산 경매에서는 한 번에 낙찰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차례 유찰되는 물건도 많습니다. 유찰이 될수록 최저 입찰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언제 입찰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찰된 경매 물건의 특징과 적절한 낙찰 시점을 결정하는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1. 유찰된 경매 물건의 특징과 가격 변동

① 유찰이란?

경매에서 물건이 처음 나왔을 때 입찰자가 없으면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고 경매가 유효하지 않게 됩니다. 이를 유찰이라고 하며, 유찰된 경우 법원은 최저 입찰가를 일정 비율 낮춰 다시 경매를 진행합니다.

② 유찰될수록 가격 하락

경매에서는 유찰될 때마다 최저 입찰가가 낮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회 유찰되면 감정가의 80% 수준, 2회 유찰되면 약 64% 수준으로 최저 입찰가가 조정됩니다.

 

💡 예시

  • 감정가: 10억 원
  • 1회 유찰 후 최저 입찰가: 8억 원 (감정가의 80%)
  • 2회 유찰 후 최저 입찰가: 6억 4천만 원 (감정가의 64%)

③ 유찰이 계속되면 경쟁 증가 가능

유찰이 반복될수록 가격이 낮아지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따라서 너무 오래 기다리면 오히려 경쟁률이 높아져서 최저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될 수도 있습니다.

2. 유찰된 경매 물건, 언제 낙찰받는 것이 좋을까?

① 1회 유찰 후 입찰하는 것이 적절한 경우

핵심 포인트

  • 감정가 대비 80% 수준에서 낙찰받을 수 있음
  • 인기가 많아 2회 유찰까지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 대출이 용이하고, 안정적인 투자처일 가능성이 큼

💡 추천 대상

  • 입지가 좋은 아파트, 오피스텔: 2회 유찰 전 낙찰되는 경우가 많음
  • 실거주 목적의 매물: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1회 유찰 후 바로 입찰하는 것이 유리
  • 대출을 활용하는 경우: 대출 가능성이 높은 감정가의 80% 선에서 낙찰을 받는 것이 안전

② 2회 유찰 후 입찰하는 것이 좋은 경우

핵심 포인트

  • 감정가 대비 64% 수준에서 최저 입찰가 형성
  • 시세 대비 훨씬 낮은 가격에 낙찰받을 가능성이 높음
  • 경쟁률이 다소 높아질 수 있음

💡 추천 대상

  • 오래된 아파트, 다세대 주택: 1회 유찰 후에도 수요가 많지 않은 경우 2회 유찰까지 기다릴 수 있음
  • 입지가 다소 애매한 부동산: 경쟁이 적을 가능성이 높아 더욱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을 기회
  • 장기 보유 목적의 투자자: 유찰이 거듭될수록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 가능

③ 3회 이상 유찰된 물건을 노려야 하는 경우

핵심 포인트

  • 감정가 대비 50~60% 수준에서 낙찰 가능
  • 투자 가치가 높지만, 시장에서 저평가된 물건일 가능성이 있음
  • 입찰 경쟁률이 높거나 낮을 수 있으므로 신중한 분석 필요

3. 유찰된 경매 물건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

① 해당 지역의 시세 비교

유찰된 물건이더라도 반드시 시세 대비 저렴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역 내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하여 현재 낙찰받아도 유리한 조건인지 분석해야 합니다.

 

💡 확인 방법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활용
  • 네이버 부동산, 호갱노노, KB부동산 등 시세 조회
  • 같은 단지 내 최근 낙찰 사례 분석

② 입찰 경쟁률 예측

유찰이 많이 될수록 가격은 내려가지만 경쟁률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최저가에 입찰하기보다 예상 경쟁률을 고려하여 적정한 입찰가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경쟁률 예측 방법

  • 인기 지역의 아파트: 2회 유찰까지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 1회 유찰 후 입찰 추천
  • 다세대·다가구 주택: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2~3회 유찰 후 입찰 가능

③ 점유 상태 및 명도 위험

기존 거주자가 있는 경우 퇴거 과정에서 명도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점유자의 협조 여부와 명도 리스크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명도 리스크 줄이는 방법

  • 등기부등본 확인: 임차인의 권리관계를 분석하여 보증금 반환 문제 체크
  • 현장 방문: 직접 방문하여 현재 거주자가 협조적인지 확인
  • 퇴거 협상 준비: 필요시 이사비 지원을 통해 원만한 해결 모색

✅ 결론

유찰된 부동산 경매는 최저 입찰가가 점점 낮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신중한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유찰 횟수에 따라 최적의 입찰 타이밍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회 유찰 후 입찰 추천: 인기 지역 아파트, 실거주 목적
2회 유찰 후 입찰 추천: 입지가 다소 애매한 주택, 중장기 투자 목적
3회 이상 유찰 후 입찰 추천: 상업용 부동산, 재개발·재건축 지역

경매 투자는 유찰 여부뿐만 아니라 시세 분석, 경쟁률 예측, 명도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신중한 접근을 통해 최적의 타이밍을 잡아 성공적인 낙찰을 이루시길 바랍니다.